Story
일하며 두 남매를 키우셔야 했던 어머니.
그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지 부모가 되고 나서야 깨닫습니다.
소풍날 아침, 급하게 나가 검은 봉지에 담긴 김밥 한 줄을
사오셔서는 호일을 벗겨 도시락통에 담아 주시던 어머니.
친구들이 가져온 알록달록 예쁜 도시락을 보며
내심 속상했던 마음이 이제는 항상 우리가 먼저였던
당신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되었습니다.
도시락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틋한 마음들이 담겨 있습니다.
함께 있어줌에 대한 고마움, 더 해주지 못하는 미안함,
힘들고 지친 마음의 위로, 해낼 수 있다는 응원까지.
애틋하게 사랑하고, 사랑 받았던 기억들이
도시락에 담겨 있습니다.
다소다는
누군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습니다